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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과 비교해도 될 신령스러운.. 청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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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삼은 전국의 산과 들에 자생하고 있으며 약명으로 편삼 고삼 청기삼 동삼 당삼등으로 불리워 지고 있기도 하다. 주로 뿌리를 약용하는데 예로부터 잘 게 썰어서 약재로 이용해 왔기 때문에 편삼(片蔘)이라는 약명으로 불리워지기도 했다..  민의학연구가인 故이한구옹이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청삼은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면서 산삼과 약효가 유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함경북도 부근에서 민약 연구를 하던 사람들은 청삼을 잘 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노인들의 신수부족으로 인한 무릎기계질환과 양기부족 및 다뇨증등에 사용해서 큰 효험을 보았던 적이 있고 또한 20 여년 간 자식이 없던 부부가 청삼을 먹고 잉태하여 자식을 두기도 했는데 이부부는 남들이 좋다는 별의별 약과 무속등을 해 보았는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이내 포기하고 살던차에 지방에서 한약상을 운영 하다가 이사 온 노인에게 맥을짚게 되었는데...민속약초연구소 033-462-7006-8

노인은 두사람 모두 태어날 때부터 신수와 기가 부족해서 자식을 잉태하지 못했거나 설령 자식이 있어도 병치레 때문에 몹시 힘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식이 있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역시 노인의 예상대로 부부가 무자로 힘들 게 살아온 이야기를 노인에게 한풀이로 하자 삼일뒤에 약을 줄테니 시간과 합일 등을 맞추어서 다시한번 자식을 잉태할 수 있게 해 보라고 권유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얼마후 노인은 청삼의 뿌리 대여섯근을 잘 게 썰어서 청을 만들어 환약을 짓고 또한 부인에게는 가미조경탕이라는 처방을 그리고 남편에게는 산수유.구기자.파극.삼지구엽초.당귀.숙지황.산약.오미자를 한데넣어서 달임약을 만들어 사용하게 했다.. 그리고 서너달이 지나자 부인이 낙태를 방지하는 보약을 지어달라기에 자식이 잉태 된 사실을 알았고 이후로 득남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에 살고 있는 0씨는 결혼한지 십여년간 자식이 없어서 속앓이를 하다가  접시꽃뿌리와 수탉흰놈 한 마리에 문어 한 마리를 넣어서 국을 여러번 끓여 먹고 잉태해서 자식을 두었고 이상의 방법은 아래와 같다.. 접시꽃뿌리 600그람에 물20리터를 붓고 절반으로 달여서 약재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수탉 한 마리를 잡아서 털과 내장의 똥만 제거한 뒤 함께 넣어서 끓인다음 고기가 풀어지면 뼈를 꺼내 버리고 다시 이국물에 3키로 쯤 나가는문어 한 마리를 통채로 넣어서 오랜시간 삶아서 약물이  3-4리터가 되게 한 다음 베보자기로 짜서 건더기를 버린다음 국물을 매일 3회 식후 1시간뒤에 한컵씩 마시면 되는데 한번 해 먹은 뒤 4-5일쯤 쉬었다가 다시 해먹기를 반복하면 된다.. 그리고 이방법과 함께 청삼달인물을 함께 복용하면 더욱 신효하며 이상의 처방은 여성들의 냉증 생리통 불임 불감증 수족궐냉등과 같은 부인병에 사용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청삼을 술에 담궈 먹으면 양기부족으로 인한 유뇨증 음위증과 여성들의 불감증등에 효과가 있으며 달인물을 만들어 먹으면 만성피로 자양강장 당뇨병 식욕부진 고혈압 동맥경화등에 매우 좋은데 청삼은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약재이기에 더욱 신비스러움을 더 하기도 한다..  청삼의 약효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유로 한방에서는 거의 약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할 과제사항이기도 하다..  청삼의 맛이 몹시 쓴 이유로 일부에서는 도독놈의지팡이의 뿌리인 고삼(苦蔘)이라고 부르고 있기도 하지만 위의 청삼은 한방에서 말하는 고삼과는 다른약재이며 고삼과 달리 청삼의 맛은 쓰지만 독이 전혀없고 쓴맛이 고삼보다는 덜하며 쓴맛 뒤 약간의 단맛이 나기도 한다.. 청삼은 뿌리를 말려서 노랗게 볶아서 보리차처럼 마셔도 되고 연하게 달여서 음용수로 꾸준히 상복하면 그효과를 몸소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다..

청삼달인물을 수개월간 복용하고 십여년간 원인을 알 수 없이 앓아온 무기력증과 만성피로를 치료한 이가 있고 또한 청삼과 둥굴레를 꾸준히 달여서 보리차처럼 마시면 여성들의 여드름 기미 주근깨와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화기계질환의 염증 당뇨병 간경화 간암과 같은 간장질환에 사철쑥과 함께 사용해서 효과를 크게 본 사람이 있기도 하다... 또한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및 고혈압에 청삼 달인물을 꾸준히 상복하면서 우황청심환을 여러날 복용하고 치병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예전에 집에서 기르던 소나 말이 더위를 먹거나 소화기계 질환이 생겨서 아무것도 먹지 못할때에는 청삼의 전초를 곱게 갈아서 소가 좋아하는 싸라기와 함께 죽을 쑤어서 먹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소가 회복되었다고 한다..

청삼은 세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그쓰임새를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고 또한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잡초로 천대시 되어 오기도 했다.. 그러나 근래에는 각종 간.소화기계 관련질환과 암과 같은 만성질병에 대체약재로 청삼을 일부 약초꾼들이 응용하면서 본초연구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약재이기도 하다.  청삼은 사철쑥 처럼 청을 만들어 온수에 타서 하루 두 번 공복에 먹으면 거의 모든 피로가 없어지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기를 맑게하는 청기작용이 매우 뛰어난 약초로 혈액을 저장하는 간의 정화와 운화에 작용해서 오장의 기운을 조화롭게 하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예전에민의학연구가로 평생을 살아오신 故 이한구옹은 필자에게 청삼을 생으로 진을 내어 배앓이에 온수에 타서 마시면 잘 낳고 또한 일정기(일제식민지) 말년에 양귀비 농사를 짓던 사람들이 청삼의 진을 양귀비진과 배합해서 아편으로 유통을 시키기도 했다고 한다...

청삼은 유사종속 식물이 많으므로 채취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청삼은 전국의 산야에 자생하는 초본식물로 생으로 먹어도 될 만큼 독성이 거의 없으며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간암.염.간경화에 산청목 까마중 청삼을 한데넣고 달임물을 만들어 복용하면 상당한 효과가 있고 이상의 약재는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피를 맑게하므로 시력약화와 소화기계질환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청삼은 겹니 모양의 줄기가 나며 7-8월에 하얀색의 씨방이 생기면서 늦 가을까지 푸르름을 간직하는 초본식물로 줄기를 자르면 연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한다...  맛은 몹시 쓰면서 약간은 단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만성소화기 질환으로 십 여 년간 고생하던 어떤이가 전국의 유명한 병.의원을 전전긍긍 하였지만  신경성이라는 진단으로 근치하지 못하던 차에 청삼을 창.백출과 함께 진하게 달여서 청을 만들어 갑오징어뼈를 세밀해서 가루내어 녹두알 크기로 환을 만들어 매식후 30-50알을 온수와 함께 수개월간 복용하고 깨끗하게 치병한 사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이상의 청에 닭의 멀떠구니를 가루내어 환을 만들어 사용하면 만성소화불량 및 식욕부진 뱃속의 덩어리 대장암 위.십이지장암등에 효과가 있으며 위의 청을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에 바르기도 한다......

대보원기(大補元氣)를 대표하는 약초중 단연 최고의 약재는 산삼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청삼의 약효는 산삼에 버금가고 산삼이 다스리지 못하는 질병에 청삼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임상에서 크게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청삼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상당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뇨와 고혈압 만성간장질환등에 청삼을 응용해서 효과를 본 사례가 많이 있기도 하다... 특히 각종암에 항암약재로 민간에서 우수함을 인정하여 짚신나물 활나무 비단풀등을 비롯해서 폭넓게 응용하고 있으며 이상의 약재는 각종암에 과학적인 데이터가 있을 정도로 우수한 항암식물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청삼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이유로 청삼은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소리없이 사용되어 왔으며 약효는 임상에서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단방으로 사용하는 약초 자원중에서 약리적인 측면에서 청삼은 산삼과 견주어도 될 정도로 매우 우수하다..

민간요법중 한방의학의 뿌리인 약초의학은 현재의 한방의학과 같은 음양오행론을 이용한 이론적인 진단의학을 제시 하지는 않지만 병증에 부합되는 약초를 환자에게 올바르게 선정해서 사용하기만 한다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우수한 치료 결과를 제시 하기도 한다.. 병증에 따라서 환자를 다루는 기술은 발밑으로 밟히는 잡초 한포기가 불로초 이상의 가치를 부여 하기도 하고 또 때에 따라서 죽는사람도 살린다는 산삼과 같은 영약이 도라지 한 뿌리만도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자연의 섭리속에 질병의 근원과 치료약을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생각은 약성과 희소성의 가치를 동일시 하는 산삼만을 영약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연안에 살고 있는 그자체를 치료라고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에는  향락과 즐거움 그리고 병마가 있지만 산속에는 스스로를 깨닫는 고독한 외로움과 메아리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 있다..   어느곳이 더 좋은 곳인가...?  돌아가야 한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묵언의 한자락이 가슴안에 연무되어 내린다....

글. 민속약초 연구회 권혁조 -   http://www.songyee.co.kr (출저. 민속약초연구보감 )

@ 본문의 발췌는 반드시 저작권자(songyee.co.kr)와 협의하에 이루어져야 불이익을 받지 않음을 공지합니다

2008-05-06 1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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