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증상들은 기혼이나 미혼 할 것 없이 모든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 들이다. 만약 자신이 아래의 병증과 유사한 병명을 가지고 있다면 한방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 생리불순 * 생리통 * 수족냉증 * 만성적 두통 * 변비, 치질 * 어지러움증 * 시린 무릎 * 뒷목이 당김 이외에도 입냄새, 소화불량, 차가운 배, 간헐적 복통, 발바닥의 통증, 신체의 부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등의 증상도 병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확한 상담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은 10대의 초경 때에는 난소의 활동이 불완전하고 호르몬의 분비가 불균형함으로써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기 쉽다. 배란이 정기적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2~3개월 동안 월경이 없었다가 있게 될 경우 출혈이 10~20일 동안 그치지 않기도 한다. 이때는 월경주기의 어느 시기에 얼마 동안 출혈이 계속되는지 기초체온표에 기록해두면 진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몸의 갑작스러운 발육과 불규칙한 성기출혈 때문에 영양부족이 되기 쉽고 극심한 빈혈이 올 수 있는데, 장래 모성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발견하는 즉시 치료하도록 한다. 사춘기에는 유방이 커지면서 유방에 관련된 질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리고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바로 이 20대다. 이때는 젊음과 함께 건강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결혼과 함께 임신과 출산을 앞두고 여성으로서 건강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을 앞둔 여성은 결혼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그리고 30대의 여성들은 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결혼 후에 여성은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때 내진을 하므로 생식기의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고, 신체 다른 부위의 이상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이와 함께 혈액검사, 소변검사, 방사선검사를 통해 여러 부위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여 조기치료가 가능해 진다. 여성암의 경우 자궁암과 유방암은 검사방법의 발달로써 간단하게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거의 90%이상에 달하므로 다른 암처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쉽게 틈틈이 할 수 있는 간단건강 체크법
▲ 월경 1.마지막 월경일과 주기가 정확한가를 살핀다. 2.월경의 색깔과 양의 변화가 일정한지 알아본다. 3.이상한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지 본다. 4.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는지 아닌지 체크한다. 5.월경혈의 냄새에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외음부 1.냉의 양이 갑자기 늘었는지, 혹은 너무 줄었는지 살핀다. 2.냉에서 냄새가 나는지 알아본다. 3.외음부가 간지럽지 않은지 알아본다. ▲ 섹스 후 증상 1.섹스 때 통증이 있거나 끝난 후 피가 나지 않는지 살핀다. 2. 질 주변이 가렵거나 헐지 않았는지 살핀다. 3. 섹스 후에 하복통이나 요통이 생기는가 체크한다. ▲ 유방 1.배란기 때는 유방이 조금 아프다. 그보다 더 아픈 통증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2.유방에 멍울이 잡히지 않는지 체크해본다. 3.유륜의 색이 변했는지 본다. ▲ 소변 1.색은 맑고 시원하게 보는 것이 정상이다. 2.색이 탁해지거나 노랗지 않은지 살펴본다. 3.소변을 보고 난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가 알아본다. ▲ 얼굴 1.얼굴빛이 좋고 윤이 나는 것이 정상이다. 2.피부가 갑자기 거칠어지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3.갑자기 여드름이 많이 생기지 않았는지 주의 깊게 살핀다. 4.눈 밑이 검게 변하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5.기미가 생기지 않았는지 본다
환경이나 상황이 달라져도 한방 부인병이 생긴다.
1.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처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성에게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자신의 몸을 챙기라고 얘기한다면 어불성설이 되겠지만 최소한도로 어지럽다거나 갑자기 냉이 늘고 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초기 증상이므로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2. 다이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처녀
운동을 하지 않고 절식요법에 의존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지방의 연소로 일시적인 감량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월경불순(무월경)과 함께 빈혈 등이 전신 영양결핍과 맞물려서 월경불순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체중감량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자신의 영양상태를 고려해 가면서 갑작스런 감량보다는 오랜 시간을 들여 운동과 식사를 조절해 가는 감량이 필요할 것 같다.
3. 성관계를 하지 않는 노처녀
여성병은 성관계와만 관계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유전적인 인자와도 관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성관계가 없더라도 자궁암이라든지 자궁근종 등과 같은 질병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것이다. 서른 살이 넘어선 처녀들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4. 성관계를 하고 있는 처녀
성관계가 있는 처녀들은 결혼한 여성에 비해 더욱 더 여성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주부들의 경우에는 규칙적인 성관계와 피임, 계획임신 등이 가능하지만 처녀의 경우에는 그러한 상황이 약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 외에도 잘못된 성지식에서 비롯된 난폭한 성관계로 인한 염증 또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5.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
결혼 전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일반적인 건강진단과 성병 검사이다. 여성은 신체상의 다른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임신을 위해 월경이 정상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자녀를 언제 가질 것인지, 언제쯤 가지면 좋은지, 결혼 후 바로 임신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 피임해야 되는지 등 구체적으로 상담을 받아두도록 한다.
6. 임신하게 된 처녀
물론 '처녀=임신'이라는 공식에는 문제가 있지만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문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피임방법에도 문제가 있고 잘못된 성지식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결코 소극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왜냐하면 잘못된 것이었다면 해결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확실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7. 유산이나 출산으로 산후조리가 필요한 처녀
처녀가 유산이나 출산을 했을 때 기혼여성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산후조리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기혼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의 변화와 태반의 박리, 허탈감으로 인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처녀의 경우에는 거기에다 죄책감과 실망감이 플러스되어 우울증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8. 자주 쭈그려 앉는 여성
우리나라의 여성들은 다른 나라 여성들에 비해서 유난히 쭈그려 앉는 일이 많다. 그런 이유에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성들이 호소하는 증상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요통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척추뼈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요통과 여성들이 호소하는 요통은 증상에 차이가 많다. 여성들이 호소하는 요통의 대부분은 전형적인 요통의 형태에서 벗어난 골반 쪽으로 미미하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기도 하고, 아침과 저녁으로 증상의 정도에 차이가 있으며, 생리주기와 관계가 있기도 하며, 성기에서 나오는 분비물의 양과도 관계가 있다. 심지어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심해지기도 해서 정서적인 인자도 관계가 되기도 한다. 그 외의 증상으로는 성관계 후에 나타나는 통증, 추위를 유난히 타는 여성들이 찬바람을 쐬었을 때 나타나는 통증, 하복통과 함께 생기는 골반통, 나쁜 자세로 인한 골반통 등도 있다.
9. 빈혈이 심한 여성
여성이라면 어지러움증을 느껴본 경험이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여성들은 생리라든지 임신 등으로 피가 부족해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10. 분비물이 많아지거나 냄새가 나는 여성
질 속으로 병원체가 침입하면 악취로 변하면서 하얀 젤 상태의 분비물이 나온다. 또한 짙은 회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는 경우, 질 부위가 간지러울 경우, 분비물에 푸른빛의 고름이 섞여 있다거나 하면 질내가 감염된 것이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11. 소변에 이상이 있는 여성
보통 사람은 하루에 5~7회의 소변을 본다. 이보다 더 잦다거나 요량이 줄어들면 일단 배설 기관의 이상을 체크해봐야 한다. 소변을 약하게 보고 개운치 않다거나 요실금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방광의 이상뿐만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특히 정서적인 피로 등의 이상도 체크해보아야 한다.
12. 수족 냉증이 있는 여성
수족 냉증을 가볍게 생각해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게 되면 혈액순환 장애로 나타나게 되는 어혈(瘀血,나쁜 피)이 생기고 수액대사 장애로 나타나는 습담(濕痰)이 생기기 때문에 손발이 저리다거나 둔해지는 말초혈관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또 이것으로 인해서 냉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수족 냉증은 신경학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래 방치하게 되면 저리다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부인과 질환과 병행하여 더 큰 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13. 피부트러블이 심한 여성
처녀의 피부트러블은 화장을 한 후부터 얼굴에 뭔가가 자주 생기는 경우, 여드름으로 인해 흉터가 남는 경우, 피부가 가렵다거나 지루성 접촉성 피부염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피부트러블이 있는 여성들은 생리불순이라든지 냉·대하가 많다든지 하는 여성병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생리주기와 관련이 없는 피부트러블의 경우에는 전문 피부과에서 피부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받아도 무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방 산부인과에서 몸의 상태부터 체크하여 치료를 받는다. 생리불순과 냉·대하를 먼저 치료해줌으로써 증상이 경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14. 부종이 있는 여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부종이 콩팥이 좋지 않은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콩팥의 이상(배설기능)으로 생기는 부종보다는 전신의 대사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자주 붓는다든지 아니면 신체의 국소 부위가 부은 채로 오후가 되어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인 경우에는 병원을 찾도록 하자. 심지어는 생리 전에 많이 붓는 것도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큰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15. 입냄새가 심한 여성
입냄새가 나서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처녀라면, 치과진료를 할만큼 했는데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계속 없어지지 않는 처녀라면 신중하게 한방 부인과진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6. 어깨가 자주 아픈 여성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근육의 문제, 신경계의 문제, 뼈의 문제, 연골의 문제 등 어깨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부분이 다 해당된다. 하지만 한방 부인과에서 바라보는 여성들의 어깨 통증, 특히 처녀들의 어깨통증의 원인에는 여기에다가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기(氣)의 울체(鬱滯)로 인한 폐기(肺氣)의 울체(鬱滯)에 따른 어깨통증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어깨가 아픈 여성은 한번쯤 부인과 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17.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깜짝깜짝 잘 놀라는 여성
깜짝깜짝 잘 놀라는 증상을 경계증(驚悸症)이라고 하는데 피가 부족(血虛)하거나 몸 안에 담(痰)이라고 하는 물질이 존재할 때 자주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피를 보충(補血)해주거나 몸 안에 생긴 담(痰)을 없애주는 치료를 하기는 하지만 여성들은 생리나 임신, 출산 등으로 워낙 피를 소모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치료가 되더라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들은 수시로 피를 보충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8. 아랫배가 자주 아픈 여성
생리주기와 관계가 있는 배란이나 생리통 때문에 아랫배의 묵직한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성기병과 관계가 있는 아랫배의 종양과 성기의 염증 또한 아랫배의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가 아픈 여성의 과반수 이상이 생리와 관계 있는 자궁의 이상을 호소한다. 그 이유는 여성들에게 있어서 아랫배에 난소와 자궁 등 생식기가 위치해 있고 여성의 혈액순환의 약 1/3 정도는 아랫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수족냉증과도 관계가 있다.
여성의 몸은 초경 때부터 지속적으로 상태를 살피고 치료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초경 때는 무배란성 월경이 많고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으며 부정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부정출혈일 경우 일반 산부인과에서는 호르몬제 투여를 통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호르몬제를 너무 과다하게 투여 받을 경우에는 난소 스스로 성숙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때는 한방 부인과를 찾아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한방병원에서는 성장 클리닉과 연계하여 치료하기도 하는데, 월경과 생리를 계속 체크하면서 알려주기도 하고, 몸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서도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주기도 한다.
① 왜 걸리는가?
유방종양은 크기의 변화나 통증, 멍울 등의 증상이 생리주기의 변화에 따른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생기지만 이러한 것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이상 증상이 있다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유방종양으로는 18~35세 여성에게 잘 생기는 섬유선종이나 35~50세 여성에게 잘 생기는 유선종이 대부분이지만 방치하고 그냥 넘어가면 초기 유방암을 진단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제일 흔한 증상으로 유방에서 몽우리가 만져질 수가 있으며, 한쪽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커질 수가 있다. 실제로 암덩어리가 있어 몽우리가 있거나 크기가 커졌으나, 살이 찌거나 생리때문에 커진 줄 알고 무관심한 경우도 있다. 이 외에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온다거나 젖꼭지가 당겨 들어간다거나 피부색깔이나 모양이 변한다거나 젖꼭지의 색깔이나 크기가 변하면 주의를 요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우선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을 비춰본다. 처음에는 두 팔을 차렷자세로 옆구리에 붙인다. 다음에는 두 팔을 머리 위로 높이 든 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두 손을 엉덩이에 딱 갖다대고 아래에 적힌 사항들을 차례로 점검해본다 .유방의 윤곽이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크기나 모양, 빛깔에 변화가 없는지 관찰한다. 유두의 모양과 크기를 살펴보고, 빨갛게 헐어 있지 않은지, 분비물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본다. 발진, 잔주름 따위가 생기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무슨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지지 않는지 살펴본다. 가슴에 파랗게 핏줄이 서지는 않았는지 살펴본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유방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가급적 빨리 수술로 종양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하게 되는데, 기(氣)에 대한 질병일 경우에는 십육미유기음(十六味流氣飮)이란 처방을 하고, 혈(血)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청간해울탕(淸肝解鬱湯)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작은 멍울 같은 경우에는 3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없어진다. 악성종양 즉, 유방암은 유엄증(乳嚴症)이라 하여 특히 구별해서 치료한다.
월경 불순
① 왜 걸리는가?
월경 불순은 평소 월경 주기보다 빠른 경우와 늦은 경우로 나뉜다. 월경이 빠른 경우를 빈발 월경이라고 하는데, 원인에는 배란이 안 되어 부정출혈이 있는 경우와, 배란은 되지만 황체호르몬의 양이 적기 때문에 주기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월경이 평소 주기보다 길어지는 경우를 희발 월경이라고 한다. 주기가 35일 이상이면 월경 주기가 길어지는 것으로 본다. 원인은 난소의 기능이 불완전해 나타나는 무배란 때문인 경우가 많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빈발 월경의 경우 주기가 짧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 또는 세 번씩도 하게 된다. 희발 월경에는 월경 주기가 길어도 40일 정도의 안정된 주기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부정기적인 경우도 있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마지막 월경일과 주기가 정확한가를 살핀다. 월경의 색깔과 양의 변화가 일정한지 알아본다. 이상한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지 본다.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는지 아닌지 체크한다. 월경혈의 냄새에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치료는 대개 온포종옥탕(溫胞種玉湯)이나 조경종옥탕(調經種玉湯), 조경산(調經散) 등으로 월경 불순을 치료하게 된다. 이외에도 1주일에 한 번 정도 침치료를 하고, 배가 차가울 경우에는 뜸치료도 병행하면서 세 번 정도의 주기를 관찰해보도록 한다.
과다 월경과 과소 월경
① 왜 걸리는가?
원인으로는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의 부조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모든 월경 이상의 구분은 몸이 차가운 경우와 뜨거운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주기가 앞으로 당겨지는 것, 과다 월경 등은 열(熱)한 것(뜨거운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보고, 주기가 늦어지는 것, 월경의 양이 적어지는 것은 한(寒)한(차가운 것)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과다 월경이 되면 월경을 통해 혈액이 너무 많이 나와 가슴이 몹시 두근거리고, 빈혈과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과소 월경의 주증상은 양이 지나치게 적고, 하루나 이틀이면 깨끗해지거나 혹은 한두 방울 정도로 끝나며 머리가 어지러우며 손발도 차다. 두 경우 모두 월경시 덩어리가 져서 나오기도 하고, 배변과 관계없는 복통이 생기거나 허리가 아프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과다 월경의 경우 기(氣)를 보충해주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등으로 처방을 하게 된다. 과소 월경의 경우에는 주로 기(氣)와 혈(血)을 같이 보충해주고, 충임맥(衝任脈)을 보(補)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무월경증
① 왜 걸리는가?
무월경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이밖에 중절 수술로 인해 자궁 내막이나 자궁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그리고 자궁의 발육이 덜되었거나 내분비 장애가 있어도 무월경증이 생긴다. 몸이 아주 허약하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에는 특별한 병이 없어도 무월경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생리 주기와 건강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무월경증의 대부분은 잠깐 멎었다가 다시 정상적인 월경 상태로 돌아간다. 하지만 몇 달씩 월경이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때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 빨리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유산으로 자궁내 출혈이 많았다거나, 아기를 낳고 수유를 많이 한 여성 중에서는 충임맥(衝任脈)이 약해져 무월경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혈(血)을 보(補)해주는 팔물탕(八物湯)이나 대영전(大營煎)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무월경증에는 계지복령탕(桂枝茯 丸)이나 칠제향부환(七製香附丸) 등을 복용하는데, 이 약은 자궁 안의 어혈(瘀血)을 제거해주고 난소로 가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비만으로 인한 무월경증인 경우에는 도담탕(導痰湯)이나 이진탕(二陳湯)이라는 약을 처방한다.
생리통
① 왜 걸리는가?
원인은 기체(氣滯)와 어혈(瘀血), 한습(寒濕)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이 어혈(瘀血)이다. 어혈(瘀血)은 썩은 피.나쁜 피의 의미이자 신선한 혈액의 반대개념으로서 이 어혈(瘀血)을 풀어주면 생리통은 자연히 치료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생리통을 느끼지 않았거나 혹은 분만경험이 있는 여성이 생리 때 갑자기 생리통이 생겨서 그 후 생리 때마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자궁 근종이나 자궁 내막증 등과 같은 질병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초음파 검사 등 자세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생리를 할 때에는 과로를 피하고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정신적으로도 긴장하거나 흥분하지 말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氣血)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있을 때에는 아랫배와 허리에 따듯한 물찜질을 해주고, 찬 음식이나 냉수욕 등은 삼가야 한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생리가 있을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응급실 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염증이나 종양 등 기질적인 원인 때문에 생리통이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하고 원발성 생리통인 경우는 충임맥(衝任脈)의 기혈(氣血) 순환에 장애를 주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처방을 받으면 상당히 심한 생리통도 해결될 수 있다. 흔히 쓰이는 계지복령환(桂枝茯 丸)이나 청열양혈탕(淸熱凉血湯) 등의 처방은 실험적으로도 자궁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자궁근을 이완시키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월경전 증후군
① 왜 걸리는가?
월경전 증후군이 생기는 것은 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사회학적 요인, 심리학적 요인, 호르몬이나 유전자 등과 연관지어 밝혀보려는 학자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단, 월경전 증후군은 임신 기간이나 폐경 후에는 사라진다는 사실만은 명확하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월경전 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월경 전이 되면 갑자기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감정변화의 기복이 심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수분의 저류에 의해 국소적인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며 유방의 통증이 생기며 집중력이 약해진다. 이외에도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에는 100여 가지 이상이 보고되고 있다. 반면 성적 욕구는 증가된다는 보고도 있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월경전 증후군은 그 원인을 찾아내어 가장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카페인, 알코올, 당분, 염분, 첨가물이 많이 든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이요법으로 혈당치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월경전 증후군 증세를 완화 내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전분음식인 밀가루, 감자, 귀리, 쌀, 호밀을 먹으면 된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근육이완 요법, 아로마 요법, 침치료 등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약물 치료로는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되는데,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이나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 등의 처방으로써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질염과 냉대하
① 왜 걸리는가?
질염은 주로 성교나 질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상처들로 인해, 또는 질의 자정작용이 망가짐으로써 염증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초기에는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생기게 되며, 점차 발전하면서 분비물이 많아지고 냄새가 난다. 통증과 가려움증을 수반할 수도 있고, 성교시 성교통이 생기기도 한다. 성교시의 출혈이나 배뇨통이 생기기도 하며 아랫배가 항상 묵직하고 허리에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질염의 경우는 자가 치료를 하기 힘든 질병이다. 그러므로 즉시 한방부인과나 산부인과를 찾도록 한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경부의 염증이나 질의 염증은 하초(下焦)의 습(濕)이 증가하고 열(熱)이 증가해서 생긴다. 혹은 하초(下焦)가 차가워서 생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질염이 생기거나 분비물이 증가하고 불쾌감이 생길 수 있는데,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준다. 처방으로는 은화사간탕(銀花瀉肝湯),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반총산(蟠蔥散) 등의 약재를 사용한다. 더불어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침치료와 뜸치료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씩 병행한다.
자궁 근종
① 왜 걸리는가?
자궁 근종의 원인은 산후(産後) 혹은 월경기(月經期)에 섭생 및 인체의 조절을 잘못해서 풍냉(風冷)의 사기(邪氣)가 인체에 침입하여 정기(正氣)와 사기(邪氣)가 서로 싸우게 됨으로써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기게 된다고 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근종은 작은 크기로도 출혈의 원인이 되기 쉅고 크기가 커짐에 따라 중압감, 월경 곤란증을 느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궁 근종은 아무런 자각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부정 자궁출혈, 과다 월경과 하복부 불쾌감, 자궁의 팽만감을 호소하면서 단단하고 불규칙한 결절성 종괴가 만져질 때에는 자궁 근종을 의심할 만하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자궁 근종의 자가진단법은 별다르게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아랫배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생리의 양이 변하거나 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근종은 초음파 검사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므로 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아 자궁 근종이 자라고 있는가 살펴보도록 한다. 출산을 했던 35세 이상의 여성 중에 20% 이상이 근종을 갖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그냥 두고 관찰해본다. 근종이 아주 작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계속 자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현대 의학에서는 수술요법을 통해서 자궁 근종을 제거하며 한방에서는 자궁 근종을 하복부의 종괴가 없어지도록 한약 요법, 약침 요법, 침구 요법을 사용해서 치료한다. 즉 한방에서는 진기(眞氣)가 건실하고 위기(胃氣)가 강하면, 다시 말해서 인체가 충실하면 그 덩어리가 스스로 없어지게 되니 마땅히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성욕을 절제하고 크게 화내지 말라고 했다. 또한 건장한 사람은 덩어리가 없고 허약한 사람은 있으니 이것은 모두 비위(脾胃)의 기능이 약하고 기(氣)와 혈(血)이 모두 쇠약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치료에 있어서는 기(氣)와 혈(血)을 보충해주면서 덩어리를 없애는 방법으로 약을 사용해왔는데, 귀출파징탕(歸朮破 湯)이라는 약을 이용하여 행체(行滯), 소적(消積), 파결(破結)하도록 해왔다.
난소 낭종
①왜 걸리는가
난소 낭종이란 난소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난소 낭종의 증상은 종양이 작은 경우에는 거의 느낄 수 없다. 어느 정도 크기가 커진 다음에야 하복부 팽만감과 요통이 나타나기도 하고,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또 낭종이 꼬이는 '난소 낭종 경염전'을 일으키면 혈행이 끊겨 심한 하복부통과 구토, 쇼크를 일으키므로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사실 난소 낭종의 자가 진단법은 특별한 것은 없다. 굳이 지적을 하게 되면 거대 난소낭종은 하복부에 이물감이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 하복부가 자주 뜨끔거리면서 아플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한 대소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만약 기능적인 난소낭종이라면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잇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난소 낭종의 치료중 수술치료는 낭종을 떼어내는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난소 낭종 속에 있는 액체를 제거하는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난소 낭종 속의 내용물은 단순히 액체가 차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파적행기(破積行氣)의 치료를 중점으로 주로 이진탕(二陳湯)을 기본 처방으로 하여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귀출파징탕(歸朮破 湯) 등의 처방과 침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자궁 내막증
① 왜 걸리는가?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안에만 있어야 하는데 자궁내막 이외의 장소에 존재하는 질병이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월경통, 성교통, 불임증을 일으키고 대변을 볼 때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30~50％ 정도는 불임증을 갖고 있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자궁내막증의 경우에는 생리통과 불임 그리고 자궁과 그 부속기의 이물질이 만져지는 것 등이 주요한 증상이지만 반드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기도 힘들다. 따라서 약간의 증상이라도 보인다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유착제거술, 전기소작술 등으로 치료하고, 1센티미터 이상 크기의 자궁 내막증이 난소와 골반 장기에 생겼다든지 장에 심한 유착이 있는 경우에는 개복수술을 한다. 배란을 멈추게 하면 자궁의 내막이 위축되므로 자궁 내막증도 좋아진다. 약으로는 경구피임약을 이용하거나 남성 호르몬의 일종이 다나졸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한방에서는 자궁 내막증의 증상이 생리통이기 때문에 생리통의 치료에 준한다. 주로 울체(鬱滯)된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약물을 복용하게 되는데, 계지복령환(桂枝茯 丸)이나 칠제향부환(七製香附丸) 또는 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 등은 월경통 치료뿐만 아니라 자궁 내막증의 치료 및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① 왜 걸리는가?
자궁 경부암은 산도의 손상으로 자궁 경부가 변형되어 만성적인 염증이 있을 때 발생한다. 원인은 HPV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 최초 성관계를 낮은 연령에서 경험한 여성, 불특정 다수의 남성과 섹스 경험이 많은 여성, 분만 횟수가 많은 여성 등에게서 발생하기 쉬우며 섹스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자궁 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다. 자궁 체부암은 폐경 후인 50~60대 사람에게 많으며,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질환이 있을 때 걸리기 쉽다. 임신하지 않은 사람, 출산 횟수가 적은 사람, 비만형의 여성,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걸릴 확률이 높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초기에는 거의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우연히 정기 검진 결과 초기 자궁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주요 증상은 성관계 후 출혈이다. 암이 진행되면 출혈이 심해져 악취가 나는 대하와 점액 같은 대하가 증가한다. 또 암이 번진 상태에 따라 소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하복부나 허리 등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자궁암의 발견을 위해서는 1년에 한 번씩 규칙적으로 자궁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자궁암의 경우는 암 부위를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완전히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행되었을 때에는 방사선이나 항암제 치료를 실시한다. 한방에서는 자궁암을 혈고(血蠱)라고 하여 치료를 해왔다. 하지만 암의 전이라고 하는 특성상 수술요법에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수술 후 방사선 요법, 항암 요법시에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약물치료와 침치료 등으로 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자궁 후굴증
① 왜 걸리는가?
임신과 출산을 겪거나 또는 자궁을 지지하고 있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자세가 불량할 때, 자궁의 염증이나 근종이 있었을 때 자궁이 바로 서는 후경이나 뒤로 구부러지는 후굴 상태가 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자궁 후굴이 되면 성 관계시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생리통, 만성 요통, 변비 같은 대장 장애, 하복통, 만성 골반염 등이 생기게 된다. 후굴인 여성이 임신 시에는 유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자궁후굴의 증상은 불임이나 습관성 유산 그리고 요통과 배변통 등을 예상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도 할 수는 없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자궁 후굴을 따로 질병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또한 후굴이 있다고 바로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다. 출산 후 산후조리 때 너무 누워 있을 경우에도 후굴의 위험이 있는데, 일단 후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궁 하수
① 왜 걸리는가?
원인으로는 골반의 근육이나 인대가 약해진 것을 들 수 있다. 따라서 분만 횟수가 많은 사람, 밭일이나 무거운 물건을 계속 들어올리는 일을 하는 사람, 고령에 초산인 사람들에게서 이 병이 나타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배뇨 간격이 짧아지고 변비가 심해지며, 그밖에 하복부의 불쾌감이나 요통이 나타난다. 자궁이 질에서 나와버리며 걸음걸이가 힘들어지고 탈출 부분이 쓸려서 헐거나 궤양이 되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질 속으로 손가락을 1인치 정도 살며시 밀어 넣은 채 대변을 보는 듯한 자세로 쪼그리고 앉았을 때, 고무로 된 딱딱한 원뿔 같은 것이 밑으로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면 어느 정도 자궁탈출이 일어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치료는 수술요법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완벽한 치료법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양기(陽氣)가 떨어져서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승양익기(升陽益氣, 陽을 올리고 氣를 더한다)를 시켜주는 치료법이 오히려 더 효과적일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생긴 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를 요하게 된다.
비정상 자궁 출혈
① 왜 걸리는가?
기질적인 출혈은 스트레스나 자궁 내의 기질적인 질병, 즉 근종이나 폴립 같은 것들에 의해 생기게 된다. 또한 자궁 내의 염증에 의해서도 출혈이 생길 수 있다. 기능성 자궁 출혈은 호르몬의 언밸런스로 인해 생긴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비정상적 자궁 출혈은 월경 이외의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③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부정출혈의 치료법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초기에는 지혈법을 많이 쓰고, 두 번째는 청열(淸熱)시키고 양혈(凉血)시켜준다. 세 번째는 보혈(補血)법이므로 혈을 보충해주는 방법이다. 치료약으로는 해독사물탕(解毒四物湯), 양혈지황탕(凉血地黃湯), 익위승양탕(益胃升陽湯)이나 소요산(逍遙散) 등을 사용하며, 보통 2주에서 두 달 정도까지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중 출혈
① 왜 걸리는가?
임신중 출혈은 유산의 기미가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증상이다. 절박유산이라든지 진행유산이 되고 있을 때 출혈을 할 수 있다. 또한 태아가 착상을 하면서 출혈 같은 것이 약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임신중 스트레스로 인해 출혈이 생기거나, 충임맥(衝任脈)이 허(虛)해져서 생길 수 있다. 너무 피곤하거나 자궁 근종 등으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임신 초기에 복통과 함께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복통 없이도 생길 수 있다. 임신중 출혈이 생겼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곧장 누워 다리를 높여 든 채 무조건 절대 안정을 취한다. 하지만 계속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출혈이 있을 때 바로 가게 되면 출혈이 더욱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임신중 출혈이 생기기 전에는 배가 뭉치거나 약간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스스로 치료할 생각보다는 안정이 되자마자 곧장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출혈이 생길 때는 지혈(止血)을 해주고 태(胎)를 보호해주는 약을 사용한다. 궁귀교애탕(芎歸膠艾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안태음(安胎飮), 양혈고경탕(養血固經湯) 등의 약재를 사용해서 치료를 해준다.
두통
① 왜 걸리는가?
두통은 피로와 스트레스, 중독, 출혈, 신장염, 변비, 신경장애,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생긴다. 여성들의 경우 월경이 가까워지면서 두통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공기가 나쁜 곳에 오래 있거나 코감기나 축농증에 걸렸을 때도 두통에 시달린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머리가 아픈 것은 맑은 산소가 뇌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그러므로 두통이 잦고 심하게 아플 때는 그 원인을 찾아서 문제가 있는 기관이나 장기를 회복시켜줘야 하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두통이 생기면 아픈 부위 가운데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을 손가락끝으로 세게 비비면서 누르거나 탁탁 두드린다. 목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열을 동반한 두통에는 황련해독탕(黃連解毒湯)과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을,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에는 억간산(抑肝散)과 소요산(逍遙散), 부종이나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등을 동반한 편두통에는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이 효과적이다. 냉증이 있으며 안색이 창백한 경우에는 오수유탕(吳茱萸湯), 변비가 있고 어깨가 자주 결리는 사람에게는 도핵승기탕(桃核承氣湯),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에게는 갈근탕(葛根湯)이 좋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서 오는 만성적인 두통에는 청상견통탕(淸上 痛湯)이나 방풍산(防風散)을, 월경을 전후에서 심한 두통이 생길 때는 빈혈을 치료해주는 팔물탕(八物湯)과 사물탕(四物湯) 등의 처방을 사용한다.
요통
① 왜 걸리는가?
요통은 주로 서서 일하거나 굽이 높은 구두를 신는 여성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질병이다. 원인이 무척 다양하므로 질병에 따른 요통의 경우에는 진단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등뼈에 병이 생기거나 허리를 다쳤을 때는 물론이고, 감기, 편도선염, 류머티즘, 만성 신장염, 비타민 부족증, 당뇨병 등의 질병이 있을 때도 요통이 나타난다. 흔히 원인이 되는 질병보다는 단순한 요통으로 단정해서 치료할 때가 많으므로, 허리가 아플 때는 정확한 진찰을 받은 뒤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요통은 근육이 긴장해서 생기는 통증으로, 참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지속되는 것도 있지만,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③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요통 방지를 위해서는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엎드려 자거나 바닥에 엎드려 책을 읽는 등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요통을 예방할 수도 있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하반신에 힘이 빠지고 냉증과 함께 요통이 있을 때는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요통에는 오적산(五積散)을 사용하는데, 이 약은 신경통이나 냉방병으로 인한 요통에도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한 사람은 온신산(溫腎散)을 사용하고, 전신 쇠약으로 오는 요통에는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을, 월경 때마다 허리가 아플 때는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소복축어탕(少腹逐瘀湯)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① 왜 걸리는가?
골반통은 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출산경험이 있는 기혼여성에게 생기는 질병으로 체질적으로 골반 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히 스트레스와 관련된 기의 순환 장애와 어혈에 의해서 나타나게 된다. 이외에도 자주 장시간 쭈그려 앉는 자세로 있는 여성들이나, 찬바람에 허리를 노출시켜 하복부에 기와 혈의 순환에 부담이 되거나 하면 골반통이 생길 수 있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허리 밑의 엉치 부위에서부터 시작해서 배꼽 아래의 하복부가 은은하게 뻐근한 증상이 생긴다. 심하면 뭔가가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골반통이 오래 되면 다리에까지 증상이 확산되어 다리가 저리거나 무거운 듯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는 자세(쪼그려 앉기, 장시간의 여행, 운전) 등은 피한다. 골반통이 생겼을 때는 따뜻한 찜질을 하여 통증이 있는 부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면서 근육을 이완시켜 치료를 해준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치료법으로는 하복부와 골반으로 가는 혈액순환 및 기의 순환을 촉진시켜주는 침치료와 한약에 의한 약물 치료를 1주일에 1회 이상 받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맥(經脈)의 기(氣)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뜸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 골반통에 대한 약으로는 은화사간탕(銀花瀉肝湯),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청포축어탕( 胞逐瘀湯) 등의 약재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순환 장애로 오는 허증(虛症)으로 인해 골반통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보혈(補血)을 시켜줘야 한다. 사륙탕(四六湯)이라든지 오적산(五積散) 계통의 약을 쓰는 것이 좋다.
불감증
① 왜 걸리는가?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강간이나 근친상간의 경험으로 인한 정신적· 심리적 억압이나 두려움, 임신이나 성병 등에 대한 공포, 죄책감, 남성증오, 성교에 대한 무지 등이 주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신경계 질환으로 감각기능에 이상이 생겼거나 내분비선 질환, 기형 성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또 성교통이 있어서 불감증이 된 여성도 있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심장(心臟)과 비장(脾臟)이 약해져서 성욕도 없고, 심지어는 성행위를 혐오하기까지 한다. 또한 가슴이 뛰고 겁이 많으며 자주 놀라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신장(腎臟)의 양기(陽氣)가 부족한 사람은 항상 몸이 노곤하고 무기력하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머리가 맑지 못하며 귀가 울기도 한다. . 신장(腎臟)의 음기(陰氣)가 부족한 사람은 허리가 시고 무릎이 아프며 잠잘 때 식은땀이 나고 입과 목이 잘 마른다. 또한 얼굴에 윤기가 없고 성욕도 없으며 오르가슴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만약 자신이 불감증이라고 생각되면 정신과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성생활을 찬찬히 검토하고 상대와 함께 구체적으로 대화하여 우선 정신적으로 안정과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그 이후 이차적으로 부인과에서 생식기계의 기질적인 병은 혹시 없는가를 조사해보아야 할 것이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부부의 불화나 성생활의 갈등으로 정서적 긴장이 오래 가면 간(肝)의 기(氣)가 울결(鬱結)되어 가슴이 답답하며 마음이 항상 편하지 않다. 이러한 경우 각자의 병에 따른 체질을 개선하고자 한약을 복용해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침과 쑥뜸요법을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수족 냉증과 손발 저림
① 왜 걸리는가?
사춘기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시험 등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으로 만성 위장 장애, 난소발육 저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 있고 20대 여성에게서는 대뇌에서부터 난소에 이르는 호르몬 대사의 문제로 인한 난소기능 장애라든지 자궁허한증(子宮虛寒證)으로 인한 불임증, 또한 만성 질염으로 인한 냉대하증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경우는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데 출산 후에는 열 달간의 임신과 오랜 분만과정으로 산모의 몸이 매우 피곤해져 있는 상태로서 기운(氣)과 피(血)가 모두 부족하고 태반의 탈락으로 인한 오로와 적절하지 못한 산후조리 등으로 인해서 시린 증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갱년기 여성들에게도 폐경으로 인한 난소호르몬의 급격한 쇠퇴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수족 냉증은 손이 차가워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손이 저릴 수도 있다. 수족 냉증과 함께 위장장애, 만성피로, 저혈압, 혈액순환 장애 등이 올 수 있으며, 저린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까지 갈 수 있다. 수족 냉증이 동반되면서 아랫배가 차가워질 경우에는 불임증과 성기의 염증도 유발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손발이 차다는 것은 주로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손발이 찬 편이라고 이야기할 때 수족 냉증으로 본다. 이때는 증상이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체열측정을 통해 수족 냉증을 알아볼 수도 있다. 적외선 체열측정기로 체열을 측정하기도 한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소화기계가 약하면 육군자탕(六君子湯) 등으로 치료하고, 설사를 자주 하면서 몸이 차면 이중탕(理中湯) 등으로 치료하면서 그 외에 따뜻한 기운을 손발까지 흐르게 해줄 수 있는 침과 뜸치료를 병행한다. 치료는 적어도 3개월 이상 받는 것이 좋다.
요실금
① 왜 걸리는가?
기혼여성의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복벽의 근육이나 인대가 이완되어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비만이나 운동부족, 만성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복벽의 근육이나 인대가 이완되어 발생한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한다. 기혼여성의 경우에는 산후조리를 잘하고 살찌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긴장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이라고도 하는데, 요도 괄약근의 약화로 기침, 재채기, 심호흡 등 복압이 증가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긴장성 요실금은 주로 질식 분만을 한 경산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③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원인과 증상에 따라 4가지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신양허(腎陽虛)가 원인일 경우에는 공제환(鞏提丸)을 처방하고, 폐(肺)와 비(脾)의 기허(氣虛)한 상태에서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방광(膀胱)에 습열(濕熱)이 있을 때에는 팔정산(八正散)을, 간장(肝臟)과 신장(腎臟)의 음허증(陰虛證)에는 대보음환(大補陰丸)을 처방한다. 그러나 한방 병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밝힌 후 약을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변비
① 왜 걸리는가?
생활이 불규칙하거나 변을 참는 습관이 있는 사람, 운동 부족인 사람, 편식을 하거나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 빈혈 또는 신경과민인 사람, 열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여행을 가거나 갑작스럽게 환경이 변화해 일시적으로 변비를 겪는 경우도 있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변비가 생기면 우선 입맛이 없어지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무겁다. 대변이 자주 마렵기는 하지만 잘 나오지 않고, 또 조금씩 나오더라도 개운치 않아 늘 기분이 좋지 않다. 변비가 오래 계속되면 치핵 등 항문 질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변비가 생기게 되면 소화 장애와 식욕부진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으며, 체중 증가는 항상 따라다니는 문제가 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변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다. 제때에 변을 보지 않으면 변이 굳어져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와 현미밥, 감자, 고구마, 땅콩, 과일, 식초 등을 일상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매일 아침 빈속에 너무 차갑지 않은 생수나 우유 또는 다시마 우려낸 물을 한 잔씩 마시면 변비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변비 치료에는 운동 요법을 병행하면 좋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해주면 좋다. 자리에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두 손바닥으로 배꼽 주위를 시계바늘 방향으로 문질러준다. 문지를 때는 손바닥으로 배 주위를 누르면서 해주면 좋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만성적인 변비에 가장 많이 쓰는 약은 자윤탕(滋潤湯)이지만, 일단 진단을 받아본 뒤 자신의 몸의 상태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변비가 있으면서 월경 불순인 경우에는 계지복령환(桂枝茯 丸), 얼굴이 붉고 살이 찐 사람은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 평소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는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 몸이 허약한 회복기 환자에게는 사물탕(四物湯)이나 지황탕(地黃湯), 위장이 약해 복통이 오는 사람에게는 소건중탕(小建中湯), 항상 발이 차갑고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온청음(溫淸飮)이 좋다.
얼굴 부종
①왜 걸리는가
부종은 몸밖으로 수분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함으로써, 있어야 할 양보다 많은 수분이 몸 안에 있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잘 안 떠진다거나 눈꺼풀이 부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얼굴에 부기가 채 빠지지 않아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외에도 심해지면 손가락이나 발이 붓기도 한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피로를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질병에 맞는 식이요법을 실시하면 치료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심장병 때문에 부종이 오면 수분 섭취도 함께 제한해야 한다. 단백질은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액의 삼투압이 저하되어 부종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얼굴이 붓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원인이 된 질병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는 오령산(五 散)과 저령탕(猪 湯)이 좋다. 심장에 부종의 원인이 있을 때는 우황청심환이 사용된다. 위장이 약할 경우에는 방기황기탕(防己黃 湯)이나 삼출건비탕(蔘朮健脾湯)이 효과적이다. 방기황기탕(防己黃 湯)은 근육이 물렁물렁하면서 통통하고 피부가 흰 사람의 권태감, 다한증, 부종, 관절의 통증 등에 효과적이다.
골다공증
① 왜 걸리는가?
골다공증은 한계 치 이하로 골의 양이 떨어지면서 물리적인 강도가 약해져 아주 약한 충격에도 골절이 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한방에서는 뼈를 콩팥의 기능과 같다고 생각하면서 콩팥에 선천(先天)의 기(氣)가 보관되고 있다고 보는데, 나이가 들고 폐경기에 도달할 때쯤에는 기(氣)가 다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골다공증은 폐경기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
② 증상은 무엇인가?
골다공증의 증상은 따로 없다. 단지 충격을 받았을 때 다른 사람에 비해 뼈가 더 잘 부러진다거나 골절이 더 잘될 수 있다.
③ 자가진단법과 자가치료법
골다공증에 걸렸을 때는 지나친 운동을 피하고, 지나친 염분 섭취나 음주, 흡연을 피한다. 자신의 체력에 무리가 되는 운동과 너무 가벼운 운동은 도움이 안 되므로 자신에게 적당한 운동량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그에 준하여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현미나 채식을 위주로 한다. 몸에 좋다고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만 먹으면 영양부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과식이나 편식을 하지 말고 다양하게 먹는 것이 좋다.
④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골다공증에는 뼈를 강화시켜주며 콩팥의 기능을 보충해줄 수 있는 대영전(大營煎),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등을 사용한다.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침치료를 같이 하기도 한다. 골다공증의 경우 통증을 유발하는데, 그 통증을 없애주기 위해 침치료를 하는 것이다. 이외에 뜸치료도 병행한다. 民俗藥草硏究所<T.033-463-7006.8 > @ e-maili http://www.songy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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